郡 청년공동체 '두루미 책방 팀'
네트워크 파티 열고 활동 시작

[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군은 청년공동체 두루미 책방 팀이 지난 18일 청년랩공간 청년연구소에서 네트워크 파티를 열어 본격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고 20일 밝혔다.

 두루미 책방 팀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서 충청권에선 유일하게 선정된 팀이다.

 금산에 전에 없던 동네책방을 창업해 지역 청년들의 활동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중이다.

 네트워크 파티에선 '다다르다 도시여행자'의 김준태 대표와 '도어북스' 박지선 대표의 사례 발표를 통해 여행과 문화예술이라는 콘텐츠를 동네책방에 녹여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되는 과정들을 듣고 청년들이 준비한 낭독 연극 공연도 열려 신선함을 더했다.

 '금산에 동네책방이 생긴다면?'을 주제로 금산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섹션에서는 마을 지도 제작, 지명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기록, 다양한 문화 행사 개최 등 주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두루미 책방 팀은 탄탄한 준비 과정을 통해 하반기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넉넉하고 긍정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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