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이 휴양하기 좋은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8월 휴가철을 맞이하여 조용한 소나무 숲속에서 휴양을 즐기려는 피서인파가 몰려들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18일간에 3690명이 이용 한 것으로 밝혔다.

지난해 1283명이 방문해 같은 기간 대비 이용객이 287% 증가한 이유에 대해 군은 타 휴양림과 차별화된 컨셉과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 등을 주요요인으로 꼽았다.

숲체험 휴양마을은 지난해 3월 준공된 후 꾸준히 시설을 보강해 올 7월에는 진입도로를 포장하고 물놀이장, 다목적잔디광장 등을 개장했다. 

이중 대추족욕장, 스파시설, 물놀이장, 찜질방, 폭포, 야간경관조명 등을 갖춘 물놀이장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이 외에도 숲속에 위치한 숲체험휴양마을을 이용하면 산채와 보은 농산물을 활용한 식당에서 식사를 해 이용객들이 취사 부담이 없고,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삶의 여유를즐기는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숲체험 휴양마을은 우선 울창한 산림속에 위치해 있어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시설을 구성하고 명상과 힐링, 목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닳을 수 있어 교육적 차원에서도 여름철 단순한 물놀이만 즐기고 가는 타 휴양림과는 달라, 이용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을 사계절 휴양이 가능한 휴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계절별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군 청정 농산물로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숲체험휴양마을에 오시면 시각, 미각, 후각 등 오감을 만족시킬 자신이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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