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직, 소방직 등 스트레스 치유 효과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승마장이 지난 2016년 9월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협업 시설로 선정된 이후 한국마사회 지원 프로그램인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마사회 직영점 및 협력승마시설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익 힐링승마는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는 공익 직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방역직, 소방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1주에 2회씩 8주간 총 16회 강습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지원 및 한국재활승마학회 주관으로 한 '힐링승마 효과성 연구' 실시 결과 방역직무 종사자 대상으로 EAL 말 매개 학습 프로그램 실시 후 스트레스 수준, 우울 수준, 삶의 질 등의 변화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3~5월 1차 및 6~7월 2차로 홍성군 승마장에서 사회공익 힐링승마에 참여한 소방직, 방역직 공무원들도 100%의 참여율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강습을 받았다.

 특히 심신치유, 심리적,신체적 건강증진 효과에 매우 만족했다.

 군은 앞으로 오는 9~11월 3차로 운영을 준비 중에 있으며 교정직 공무원을 포함해 총 12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국민들을 위해 매일 위험하고 고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방역직, 소방직 공무원 등을 위해 힐링승마를 실시하는 한국마사회 협력시설로서 기관 간 활발한 업무교류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