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얀=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씨름 최강군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태안군청 씨름단은 지난 19일 보은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16회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결승에서 창원시청을 4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황재원(용장급90㎏)·김기수(용사급95㎏)가 1위를 차지하고 최성국이 경장급(75㎏)에서 2위를, 김현우(경장급75㎏)·전선협(용사급95㎏)이 각각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태안군청 씨름단 곽현동 감독은 "앞으로도 태안군과 씨름 종목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청 씨름단은 오는 29일~9월 4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5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 씨름대회'와 9월 10~15일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2019년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해 태안군 씨름의 힘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