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역전교차로부터 시민회관까지, 차 없는 거리 운영

 

[세종=충청일보 장중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5일 조치원읍 역전교차로부터 시민회관사거리까지 중심가로에 조성된 차 없는 거리에서 '2019 조치원로 청춘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전통시장 등 인근 상가의 침체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매월 마지막 일요일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조치원로 청춘문화제를 일회적 성격의 소비형 축제가 아닌 주민들의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화합 및 문화교류의 장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열린 공간을 대거 마련했다.

 이 열린 공간에서는 주민자치회, 청소년동아리 등 주민 중심의 무대공연을 비롯해 퓨전국악, 태권도 퍼포먼스, 체험공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시는 조치원로 청춘문화제가 열리는 첫 달인 8월에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에서 워터슬라이드와 물총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늦더위를 즐기는 공간도 마련했다.

 고재홍 도시재생과장은 "조치원로 청춘문화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그 첫 번째 행사가 열리는 8월 차 없는 거리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4일 자정부터 25일 자정까지 조치원역 중심가로에는 24시간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노선버스도 일부 우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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