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원도심 주요 명소 스토리발굴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탐방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원도심 주요 명소 스토리발굴에 나선다.

 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속에서 힐링하고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공간 마련과 도보관광동선 확장을 통한 뚜벅이 여행자들의 핫플레이스를 조성한다.

 또 원도심 내 주요명소를 기반으로 역사·문화·관광콘텐츠 발굴 및 원도심만의 특색 있는 스토리텔링을 구축해 '(가칭) 원도심 문화올레길 조성 사업'에 접목, 탐방객에게 다양한 스토리 제공 및 원도심 근대문화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 5월 원도심 주요 명소 스토리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일 중간보고회를 열고, 과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추진 및 원도심 주요 거점공간의 스토리텔링 활용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원도심 주요 명소에 대한 스토리 텍스트 집필 내용, 주요 명소의 거점별 면 개념의 투어 코스 설정 안 및 안내 사인(코스표지판) 위치 설정(안), 거점의 콘텐츠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옛 충남도청, 옛 충남도지사 관사촌인 테미오래, 대전의 대표빵집 성심당과 대전의 역사와 함께한 목척교를 거점으로, 이를 둘러싼 지점, 문화예술 명소, 맛집, 카페 등을 연계해 면 단위 투어 코스를 설정하고 스토리와 조형적 콘텐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발굴된 '원도심에 집적된 근대문화유산에 근거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활용한 구체적인 실행 화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안으로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에서 힐링하고자 찾는 시민들에게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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