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주관으로 흥룡초 다목적강당에서…9개 자치사업 최종 확정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동구 가양2동은 오는 28일 흥룡초 다목적강당에서 '2019 가양2동 주민총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분과별로 선정한 9개의 마을의제를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진행하고 우선순위 포함 자치사업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마을의제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아카데미 △신도꼼지락시장 활력데이 △빛고을 소식지 발간 △전입자 등 생활안내책자 제작·배부(이상 자치기획분과) △가양천사의 밤 행사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행복채움 충전소 설치(이상 행복채움분과)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안전한 가양2동 골목 만들기(이상 마을안전분과) 등이다.

 가양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달 초부터 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플래카드, 전단지, 동 밴드 등 온·오프라인 홍보는 물론 난타팀과 함께 동네 곳곳을 무지개 우산을 펼쳐가며 순회하는 '찾아가는 홍보'로 주민들의 관심을 키워오고 있다.

 또 총회 참석자들을 위한 사전등록과 함께 사정상 총회에 참석할 수 없는 주민들에게는 오는 23일까지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주민총회는 난타, 밸리댄스 등 가양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각 분과위원들의 재능과 끼를 담은 연기와 토크쇼 등으로 마을의제를 설명한 후, 상호토론과 전자현장투표 등 타운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표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주민자치회 위원의 재능기부로 펼쳐지는 흥겨운 색소폰 연주가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달굴 전망이다.

 남승도 주민자치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대전에서 유일하게 주민자치회를 운영해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각계각층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와 호응을 결집해 누구나 함께 즐기는 주민자치 축제로서의 주민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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