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과 학생들이 웹툰 작품과 코믹북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 웹툰로드쇼의 모습들.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과가 재학생들의 웹툰 작품과 코믹북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 2개월간의 '웹툰로드쇼'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만화콘텐츠과는 6월 18일 대학 웅진관에서 미스터블루, 봄툰, 저스툰 등의 주요 웹툰플랫폼과 재담미디어, 씨엔씨레볼루션, 울트라미디어 등의 웹툰에이전시 담당자를 초청해 만화콘텐츠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피칭데이에 참가한 41명의 3학년 재학생들은 웹툰, 코믹스, 일러스트레이션 등 본인이 작업한 창작물을 업체 전문가들에게 평가를 받고, 수정 및 보완된 작품들을 이번 웹툰로드쇼 기간 동안 일반에 공개했다. 

1차 웹툰로드쇼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7월 17~21일) 기간 중 대학 입시설명회와 함께 진행됐고, 2차 웹툰로드쇼는 8월 3∼4일 대전종합만화축제 기간 중 지역만화산업발전세미나와 함께 개최됐다.

이어 3차 행사는 부천국제만화축제(8월 14 ~18일) 기간 중 만화마켓관에서 열렸다.

이번 로드쇼에 참가한 학생들은 13개 웹툰플랫폼 및 에이전시에 선발되어 2학기 개강과 함께 해당 업체로 현장실습을 나간다.

'웹툰로드쇼' 행사를 총괄한 만화콘텐츠과 박석환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으로 대학에 웹툰창작체험관이 운영되면서 학생들의 실력과 꿈이 커졌다"며 "웹툰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작가 데뷔나 산업체 취업이 쉽지 않은 만큼 산학 밀착형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비정규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좋은 인재와 작품 배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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