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도심 속 피서지'로 주목을 받았던 제천 야외 물놀이장이 지난 달 19일부터  31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운영을 종료했다.

 제천 야외물놀이장은 '제천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연계해  지난 18일 기준 총 2만2805명이 야외 물놀이장을 방문하며 그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물놀이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단돈 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근교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15회 영화제를 알려라' 붐업행사로 풍선의 달인, 페이스페인팅, 움직이는 포토존 등 물놀이장을 무대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가족·친구들과 도심속에서 제대로 된 여름을 즐기기 위해 물놀이장을 찾은 젊은 인파로 인해 제천 도심은 활기로 가득찼다.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방학을 맞은 대학생 등 젊은 인력을 적극 활용해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장 운영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물놀이장이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비한 점을 보완해  2020년에  더욱 알찬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제천=이재남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