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경찰서와 함께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 실시

▲ 괴산군과 괴산경찰서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단속에 나섰다. 단속반원들이 카메라 설치 여부를 검색하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21일 괴산경찰서와 합동으로 관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점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몰래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를 악용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공중화장실 이용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점검은 군 공무원 및 경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주요 관광지, 휴게소 등 10곳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전파탐지기 및 렌즈탐지기 각 5대를 투입, 공중화장실 내부를 꼼꼼히 살피며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괴산이 전국 최고로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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