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모델하우스에서 열리는 미술 명품전

박수근, 이중섭 등 한국 근·현대 미술명품 한자리에



한국 근·현대미술 명품전이 오는 8월5일까지 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 모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가나아트 갤러리가 주관하고, (주)신영과 충북예총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수근의 `여인`, 이중섭의 `아이들` 등 한국의 대표적인 근·현대 미술작가 20여명의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2명의 큐레이터가 작품에 대해 이해를 도와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평소 접하기 힘든 개인 소장의 수작들이 한 곳에서 전시된다. 청주에서는 명품 미술전이 최초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모델하우스에서 미술 명품전이 개최되는 경우도 국내 최초다.



(주)신영의 정춘보 회장은 7일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한국 근·현대 미술명품전은 문화와 교육의 도시 청주에서 한 시대의 혼과 얼, 삶과 문화가 담긴 명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무엇보다 모델하우스 안에서의 전시회라 건축과 예술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분위기 있게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은 앞으로 현 지웰시티 부지 내에 약 2400㎡ 규모의 문화예술관을 지어 청주시에 기부하는 한편,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악회, 공연, 각종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전시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의☏043- 272-4567.



/홍성헌기자 adhon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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