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현대화 완료되면
특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학생수련원 제천분원과 옥천분원이 새롭게 단장한다. 

시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별 특성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21일 충북도학생수련원에 따르면 54억원을 들여 옥천분원에 야외 학습장과 소규모 안전체험시설, 식당과 강당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신축했다.

그동안 제천분원, 옥천분원은 낙후된 야영장 시설물로 인하여 이용실적이 저조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외면 받아왔다.

제천분원은 64억원을 들여 △숲속의 집 6동 △복합시설 1동 2층 건물 △야외학습장, 정문, 목교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을 지난 7월 마쳤다. 

옥천분원은 54억원을 투자해 △글램핑텐트 12동 △야외학습장 신축 △어드벤처 모험시설 △소규모 안전체험시설 △복합시설 신축 등을 22일까지 마무리하고 10월 17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학생수련원은 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에 맞춰 지역별 특성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들어간다. 

제천분원은 '자연과 함께하는 테마 힐링'을 모토로 △학생 힐링(명상) 현장체험학습 △교직원 힐링(명상) 마음살림 직무연수를 올해 하반기에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자연테마 프로그램과 마음치유와 정신건강 회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옥천분원은 '신나게 두드리고 자신 있게 외쳐라'운영을 모토로 △난타로 표현하는 나!(Do dream) 캠프 △자신감 향상 모험시설 챌린지 코스 △안전의식 고취 소규모 안전체험활동을 올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금강 래프팅까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발달 시기에 필요한 기량과 품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수련활동을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권용주 수련원장은 "시설 현대화사업 완공 시점과 발맞춰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천분원 조감도
▲ 옥천분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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