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과정 설명·본관 층별 확인
공공 주차장·중앙 광장도 살펴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23일 옛 연초제조창 리모델링 준공식에 앞서 지역 신문·방송 기자들을 대상으로 21일 프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언론사에 그동안의 추진 과정, 준공된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 층별 확인, 공공 주차장과 중앙 광장 모습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옛 연초제조창 리모델링은 쇠퇴한 구도심에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의 사업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제 기능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14년 5월 국토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지정 고시된 데 이어 다음 해 12월 선도지역 활성화 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16년 10월 민간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업무 협약을 했다.

다음 해 5월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같은 해 6월 주민설명회와 청주시의회로부너 공유재산관리계획과 출자 동의를 승인 받았다.

그 해 7~9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친 시는 도원이엔씨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10월에는 청주문화제조창 도시재생 리츠를 설립하고 12월 국토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이 각각 75억원을 현금 출자하고 시는 건물 55억원을 출자했다.

그 후 지난 해 4월 착공, 16개월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본관동 리모델링 총 공사비는 1021억원이다.

현재 외관 수선과 구조 보강, 내부 필수시설인 전기·소방·공조 시설 등이 완료됐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는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내부 인테리어와 열린도서관 공사가 완료되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문화제조창C를 운영하며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한다.

본관동 건물의 1층과 3·4층 일부에는 공예 클러스터가 자리한다. 클러스터에는 아트숍, 전시관, 수장고, 오픈 스튜디오, 공방, 공연장, ICT 체험관, 시청자 미디어센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시설이 조성된다. 1층 일부와 2층의 민간임대시설에는 문화제조창을 위한 차별된 판매·체험 시설은 물론 도시재생 혁신모델인 복합 커뮤니티 라운지 콘셉트의 열린도서관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옥상에는 내덕동 일원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과 휴게공간을 만든다.(☏ 043-201-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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