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군의회 의원들이 8대 개원 이후 여러 인·허가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금산군의회는 개원 이후 1년간 의료폐기물 소각장, 추부면 바나듐 광산 개발, 부리면 폐기물처리장 설치 사업 등 굵직굵직한 인·허가 건을 접수했다.

 이에 군의원들은 간담회, 결의문 채택, 대책특별위원회 설치 등 대내적으로 업무를 심층 파악하고 사안에 따른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대외적으로는 인근 시·군과 공동대응 협약을 하고 상위 기관을 방문하는 등 군민의 목소리를 내는 데 앞장섰다.

 군의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행정소송 대법원 최종 판결 승소에 힘을 실었다.

 제기되고 있는 인·허가들과 관련해서도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민원 해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부리면 선원리 폐기물처리장 설치사업과 관련, 군민의 건강 및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설치사업 무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금산군의원들은 부리면 폐기물처리장 설치사업 강력 반대 요청을 위해 환경부와 충남도청을 직접 방문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19일에는 부리면 폐기물처리장 설치사업 반대 특별위원회를 열어 관련 자료 검토 및 의견 수렴과 더불어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켜 질의·답변의 일정을 갖는 등 인·허가 절차의 부당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김종학 의장은 "민의를 대변하는 기구로서 청정지역인 금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원들과 힘을 모아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군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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