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경찰서는 지난 21일 태안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전창균)와 합동으로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를 방문, 오토바이 안전모를 전달하고 안전모 착용과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이날 배부한 안전모는 가의도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4륜 오토바이(사발이)운행 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태안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안전모 40개를 구입 배부했다.

 가의도는 도서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의 4륜 오토바이 운행이 많고 안전모 외에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발생 시 치명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또한 태안경찰서에서는 여름 휴가철 가의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피서객과 치안 소외지역인 도서주민의 안전을 위해 7월6일부터 8월 18일 토요일과 일요일에 경찰서 본서 직원2인1조 근무조를 편성, 취약지 순찰을 실시하는 등 범죄 사각지대 해소로 도서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장동찬 서장은 "안전의식이 부족한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안전모 착용에서 안전의식이 시작되기에 무더운 날씨를 핑계 삼아 안전을 져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당부하며 "앞으로 소외된 도서지역을 방문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 치안업무에 반영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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