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현안 지원 건의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 김석환 군수가 내년도 도비 확보 선점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22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이필영 기획조정실장, 김찬배 기후환경국장, 류재승 여성가족정책관, 한준섭 해양수산국장을 만나 홍성군 주요 현안에 대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지방소비세가 인상됨에 따라 균특회계 포괄보조사업 43개 중 23개가 도비 사업으로 지방 이양되기 때문에 앞으로 도비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건의된 핵심 사업은 △오서산 힐링숲 산림레포츠단지 조성(150억원)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196억원) △용봉산 구름다리 설치(44억원)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설치(50억원)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145억원) 등이다.

 김 군수는 내년에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임을 강조하고 도비 65억4000만원에 대해 충남도의 전폭적인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수도행정 분야 4개 사업 도비 65억원, 여성가족 정책 분야 1개 사업 도비 6억4000만원, 해양수산 분야 9개 사업 도비 54억4000만원 등 각 분야 현안 사업의 도비 지원도 적극 건의했다.

 내년도 홍성군의 도비 확보 주요 현안 사업은 총 39건에 사업비 2935억원이며 2020년도 도비 목표액은 415억원이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은 균특회계 사업의 지방 이양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방안을 지난 달 수립했으며 그 일환으로 충남도 각 부서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앞으로도 각 부서와 함께 지속적으로 충남도를 방문,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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