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5인 이상 악기동아리, 24팀 204명 강사지원 수혜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올해 생활문화 신규사업으로 6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음악선생님이 1인 1악기 갖기 운동 확산에 효과를 내고 있다.

 아산시 민선 7기 공약인 1인 1악기 갖기 운동을 위한 역점 사업인 찾아가는 음악선생님은 시민 5인 이상이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원하는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강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악기동아리 모집 공고를 통해 24개 동아리를 선정했으며 현재 204명이 무료로 악기 강습을 받고 있다.

 악기 종류와 강습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술강사를 지원하고 장기적인 강습 지원으로 강습생들의 연주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습생 S씨는 "직장인이라 기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고 경제적으로도 부담돼 그동안 배우지 못했지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무료 강습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좋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악기 배우기를 함께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강습 마무리에 모든 악기 동아리들이 연주 무대에 설 수 있도록 1인 1악기 발표회를 기획하고 있어 악기 배우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며 지속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올해 선정된 2019년 찾아가는 음악선생님 악기동아리는 오는 12월까지 강사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1~2월 중 악기동아리 모집 공고를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