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장중식 기자]  세종시 일원에 주민과 행정, 생활이 어우러지는 복합커뮤니센터가 속속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실시설계 완료보고회를 22일 열었다.

　행복도시에 계획된 총 22개 복합커뮤니티센터 중 15번째이고 총 사업비는 434억원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에 부지면적 6781㎡, 건축 연면적 1만2420㎡ 규모로 건립된다.

　세부시설로 주민센터, 보육시설, 다목적체육관, 도서관, 문화의 집과 함께 다목적강당과 청소년특화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다중적 소통의 장'이라는 설계공모 당선 개념에 따라 주민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장소로서 접근과 소통을 위한 화합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해당 부지 공간을 충분히 활용, 도로에 면한 진입광장을 통해 마을에서의 진입 동선이 돋보였다고 평가 받았다.

　주민 편의를 고려하고 개방형 다목적 강당을 진입광장과 연계,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날 수 있도록 1층에 배치하는 등 기능 별 특색을 살렸다.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기재부 등과 총 사업비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쯤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2020년 초 시공사 선정과 착공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