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소방서는 지난 21일 실제 충동 훈련을 통한 군민의 소방차 양보의식 향상과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국단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단위로 같은 시간 동시 진행한 훈련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국민 홍보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동군청, 영동경찰서, 영동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4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5대가 동원돼 합동으로 실시했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영동전통시장 일대에서 의용소방대원 30여 명과 함께 소방차 출동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주변 상인들에게 ‘좁은 길 한쪽 주차하기’ 안내 등 소방통로 확보를 위해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구급차나 소방차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라며 “‘5분의 기적’ 골든타임을 위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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