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보건소는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결핵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한 흉부X-선 이동검진을 실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결핵취약집단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동검진은 대한결핵협회로 부터 차량을 지원받아 실시한다.

검진 결핵 의심 또는 유소견자의 경우 객담 검사와 치료를 연계한다.

군 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연 1회 이상 검진을 받도록 권고한다"며 "결핵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핵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미열, 야간발한,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이다.

이런 증상은 다른 호흡기 질환에서도 쉽게 관찰되기 때문에 감기 또는 다른 폐질환으로 오인하고 지나치기 쉽다.

따라서 2주 이상 기침 또는 가래가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핵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결핵 환자로 판명 시에도 환자로 등록돼 약물 치료 및 정기 검진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결핵으로 진단되면 최소 6개월 동안 규칙적인 약물 복용 등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대부분 약 복용 후 2주일이 지나면 전염성은 소실되므로 일반적인 사회 생활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