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고서 총 80여명 참석
예술간 공유·개발 이해 높여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2일 세종예술고등학교에서 '2019 세종 예술교육 공간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추천 교원 40명, 교육부 학교예술교육관계자, 세종시 교원 30명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학교 예술공간 구축 사례와 음악, 미술 등 하나의 예술 분야로 구획되지 않은 개방형 예술교육 공간으로서의 혁신 모델인 세종예술고의 예술간 공유, 개발을 위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 예술교육 공간혁신 지원 계획 안내를 시작으로 △추현경(함께 크는 나무) 대표의 '학교 공간혁신의 사례' 특강 △세종예술고 본관동, 예술동, 연습실동 등 예술융합 공간 탐방 △세종예술고 공간구성 및 세종교육청의 전문적 지원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 추현경 대표는 "학교가 내가 원하고 친구가 필요로 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학교공간 안에서 예술과 문화를 누리고 창작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과정에서 민주시민 의식이 함양된다"고 강조했다. 

공개 토론에서는 학교급을 고려한 예술놀이 공간 구성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응답이 쏟아졌다. 또 참석한 교원의 역할별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예술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누릴 수 있는 예술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며 "학생 스스로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예술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활동과 공동체적 사고능력을 키우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부터 학교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예술놀이 공간 조성을 위한 학교별 컨설팅을 시행하고 학교의 유휴 공간을 작은 갤러리, 소극장, 놀이공간, 발표무대, 북 카페 등 예술 공간으로 활용, 학교가'협력적 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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