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서원대학교는 오는 24~25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청주문화재야행에서 디지털미디어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문화재야행은 '3070 청주의 그날들'이라는 주제로 충북도청~근대문화거리(대성로)~문화동 일양 절충식 가옥(우리예능원)~충북문화관(옛 도지사관사)~청주향교~성공회성당 등에서 열린다.

서원대는 청주시 근대문화거리(대성로)에서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립모션(Leap Motion·손동작인식), 3D 프린팅 등을 활용한 청주의 근대 건축문화재와 옛 청주읍성 밖 마을의 신구세대 이야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원대는 청주의 도심 속 거리를 무대로 혜원 신윤복의 월하정인(月下情人) 속 달빛 아래 남녀, 계변가화(溪邊街話) 속 활과 화살을 들고 있는 무반, 근대 문화와 생활상 등을 증강현실 3D그림으로 구현한다.

또 교육문화 도시 청주와 배움의 결실을 널리 알린다는 용(龍)의 목표를 교육시킨 청주향교를 디지털미디어로 만날 수 있다.

서원대 행사 총괄 책임자인 김호경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2018 지역특화 스토리개발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이 지닌 문화적 자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청주문화재야행행사 참여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청주 문화 개발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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