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충북도향 기획연주회
2019 실내악페스티벌 Ⅱ
오후 7시 30분 청주예당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이 기획연주회인 '2019 실내악 페스티벌 Ⅱ'를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작교 프로젝트'의 일환인 창작곡 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도향 전속 작곡가 신만식의 곡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세계 최정상의 폴란드 작곡가 보르코프스키·파이직의  창작곡도 연주된다.

이태리 국제음악협회 최초 대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최소영의 무대도 마련된다.

첫 번째 무대로 보르코프스키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토카티나'가 연주된다.

바르샤뱌 음악원을 졸업한 보르코프스키는 1968년부터 바르샤바 쇼팽 음대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 계명대, 수원대, 서울음악원에서 대학원 및 박사 과정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두 번째 무대에선 파이직의 '현을 위한 신포니에타'가 연주된다.

비올리스트 겸 작곡가 파이직은 슈체진 아카데미 작곡과 교수다.

오케스트라 작곡가로서 그의 작품은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됐고 많은 폴란드 음악과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왕성한 작곡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 번째 무대로 작곡가 신만식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대비 Ⅱ' 가 세계 초연된다.

청주 출신인 신만식은 청주대와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상근 국제음악제 작곡 콩쿠르, 한민족 창작 음악제 작곡 콩쿠르, 창작 관현악 축제 작품 공모전에서 입상하면서 신예 작곡가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네 번째는 피아니스트 최소영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를 연주한다.

최소영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줄리어드 음대, 맨해튼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현재 귀국 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마지막은 충북도향의 무대로, 닐센의 '현을 위한 모음곡 가단조 작품번호 1번'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닐센의 모음곡 레퍼토리 중 하나다.

전주곡, 간주곡, 피날레로 이뤄진 3개의 소품을 하나의 모음곡으로 구성해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만들어졌다.

공연은 전 석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만 7세 이상 입장 가.(☏ 043-220-3826·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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