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호응도 높아...中企 인력난 해소·고용환경개선

 

[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 신척·산수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무료로  통근버스(사진)가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진천 신척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충북도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공모사업 일환으로 통행이 불편한 진천 신척·산수산단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현재 45인승 버스 6대가 1일 14회, 청주방향 4개 노선(금천동~신척·산수산단, 영운동~신척·산수산단, 복대동~신척·산수산단, 가경동~신척·산수산단)과, 진천방향 2개 노선(소방서~신척·산수산단, 혁신도시 쌍용예가~신척·산수산단)을 왕복 운행하고 있다. 이용객은 월 평균 6000여 명이다.

 신척·산수산단 무료 통근버스 운행은 지리적 여건의 열악으로 가중된 교통 불편으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 인력난 해소는 물론 근로자의 고용환경 개선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박순무 신척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 통근버스·기숙사운영위원회 위원장(㈜대덕철강 대표)은 "통근버스 운행이 근로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산단 근로자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통근버스 운행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 통근버스 노선도와 운행 시간표는 홈페이지(http://scs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 버스' 휴대폰 앱을 내려 받으면 도착 예정 알림 문자 메시지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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