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중구청·동구청 판촉행사
이틀간 3900만원 매출 올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 21일~22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옥천 복숭아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촉행사를 시작하면서  옥천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향기로 가득 차 오가는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시식용으로 준비한 복숭아가 30여분 만에 동이 난 후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 첫날에 구매한 소비자들이 다음 날에도 재구입하는 사례도 많아 옥천 복숭아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확인하는데 충분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행사장에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군의원 등도 방문해 대전시장과 의장을 예방하고, 향후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유대를 강화했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농업인을 위한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행사 기간 준비한 복숭아 1000상자가 완판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 흘리며 농사지은 복숭아 농가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울러 이달 중 대전시청, 중구청, 동구청 등 인근 지자체에서 실시한 농특산물 판매실적은 총 5회 2600상자 39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옥천복숭아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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