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한 단계 오른 종합7위 도전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오는 10월 서울시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충북은 총 1509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25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100년 빛난 화합체전 서울에서 천년까지'이라는 슬로건 아래 100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충북은 육상 등 45종목(정식 43종목, 시범 2종목)에 선수 1119명과 임원 390명 등 총 1509명이 출전한다.

부별 참가인원은 고등부 494명(남고부 309명, 여고부 185명), 대학부 109명(남대부 87명, 여대부 22명), 일반부 516명(남일부 333명, 여일부 183명) 등이다.

충북체육회는 지난 7월 중순까지 개인경기는 각종 전국 대회 참가성적과 선발전, 단체경기는 1~3차 평가전 등을 통해 도 대표 선발을 끝냈고 전국체전 도 대표선수 참가 신청을 지난 22일 마감했다.

점수비중이 높은 단체종목의 경우 축구는 충주상업고, 충주예성여고, 건국대, 충주시민축구단이 도 대표로 참가한다.

야구소프트볼은 세광고, 충대부고, 건국대가 참가한다.

농구는 신흥고, 청주여고, 건국대, 극동대 등이 대표다.

배구는 제천산업고, 제천여고, 남청주신협이 도 대표로 출전한다.

핸드볼은 청주공고, 일신여고, SK호크스가 대표다.

럭비는 충북고, 충북일반 선수단이 도를 대표해 참가한다.

검도는 충북선발 선수단과 충북대, 청주시청이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하키는 제천고, 제천상고가 대표로 나선다.

세팍타크로는 오창고, 한림디자인고, 보건과학대, 청주시청 등이 이번 전국체전에 도 대표 선수로 참가한다.

올해 전국체전을 대비해 충북체육회는 강화훈련비 조기 지원과 장비구입비 지원, 강화훈련장 격려 등 선수 경기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효자종목인 롤러, 양궁, 정구, 카누, 조정, 사격, 우슈 등 종목별 고른 득점으로 목표점수 3만7000점을 획득해 전국체전 종합 7위에 도전한다.

충북체육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종목 대진추첨 후 다음날인 29일 오전 11시 충북체육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대진추첨에 따른 전력분석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충북선수단은 29일부터 사전경기로 열리는 남자일반부 핸드볼, 다음 달(9월)18일 기계체조(전종별), 10월1일 사격(러닝타켓)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충북선수단 분위기를 상승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그 외 종목은 전지훈련 및 현지 적응훈련, 타 시·도 경쟁 팀 전력분석 등을 실시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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