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전국대학대회서 금 2·은 2에 단체전 3위

▲ 43회 전국 대학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선전한 충북보건과학대 레슬링 선수단이 시상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보건과학대 여자 레슬링 선수단이 43회 전국대학 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는 갚진 결실을 얻었다.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서 충북보과대 이수연(스포츠건강관리과 1년)은 여자대학부 자유형 68㎏의 결승에서 조선이공대 이다현에 12대 2 테크니컬 폴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대학부 자유형 72㎏에 출전한 하민지(스포츠건강관리과 1년)는 결승전에서 상대 선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두며 역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대학부 자유형 50㎏에 출전한 이정은(스포츠건강관리과 1년)은 4강에서 용인대 김수아 선수를 8대 2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정은은 결승에서 한국체대 천미란 에게 10대 3으로 지면서 안타깝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대학부 자유형 65㎏에 출전한 강리나(스포츠건강관리과 1년)도 결승에서 용인대 조수진에게 8대 4로 패하며 은메달을 만족해야 했다.

개인전에서 선전한 충북보과대는 단체전에서도 용인대와 조선이공대에 이어 3위를 거머줬다.

충북보과대 여자 레슬링 선수단은 올해 창단했지만 이사장과 총장을 비롯해 학교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 중이다.

김주연 감독은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에 1학년 선수들이 2명(이정은, 하민지) 선발돼 있어 다가 올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학구성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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