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특설무대에 13명 올라

 충북 제천시 덕산초·중학교 특설무대에서 오는31일 '2019 월악산 가요제'가 열린다.

 월악산가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월악산 가요제는 주민들에게는 화합을,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덕산면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가 8회다.

 지난 15일 광복절에 치러진 예심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인원인 155명의 실력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어 치열한 본선 경쟁을 예고했다.

 31일 오후 5시부터 펼쳐지는 식전 공연에서는 '땡벌'을 부른 인기가수 강진 등 초청가수들의 '쇼 가요열창' 무대가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이어 치열한 예심을 뚫은 13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특설무대에서 열띤 경연으로 올해 끝자락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대상 1명 300만원, 금상 1명 100만원, 은상 1명 80만원 등 총 6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시상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가수 인증서가 주어진다.

 이종선 위원장은 "늘어난 예심 지원자에 비례해 본선 진출자들의 실력이 프로 가수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났다"며 "월악산 가요제에 시민여러분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제천=이재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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