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이규형·이상일씨

▲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수상자들. (왼쪽부터) 배인영 극동대 교수, 유동윤 금진 차장, 임화준 기정소재 대표, 장경식 성산하이텍 대표, 이상일 충북대 교수, 이규형 한신기업 대표.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충북에서 8명(단체)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 이규형(㈜한신기업 대표)·이상일씨(충북대 교수), 국무총리 표창 (단체) 충북대, 중기부 장관 표창 장경식(성산하이텍 대표)·임화준(㈜기정소재 대표)·유동윤(㈜금진 차장)·배인영(극동대 교수)·서지연씨(충북대 코디네이터) 등이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이날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날 개막식에서는 정부 포상 49점과 장관표창 136점의 기술혁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특히 충북소재 한신기업㈜ 이규형 대표이사는 품질혁신분야에서, 충북대 이상일 교수는 산학연 기술협력분야에서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신기업 이규형 대표이사는 자동차부품업을 영위하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Mg 빌렛 제조 및 합금 관련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의 초경량화·난연 제조기술을 확보하여  최근 3년간 매출액 3%, R&D 투자로 신제품 50종 개발, 제품수출 260억원(매출 35%)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충북대 이상일 교수는 31년간 하폐수처리 분야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 다수의 기술개발, 지역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기업의 판로개척에 기여하였고, 산학연사업으로 11개의 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했으며 170건의 논문 및 41건의 특허를 출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산학연기술협력분야에서 충북대(단체)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으며, ㈜기정소재 임화준 대표이사 등 5명이 중기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미·중 무역마찰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큰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도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활성화해 미래 신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독립과 핵심 부품의 판로지원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전용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마련해 지금보다 '더 똑똑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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