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영상위원회 박상언 위원장(오른쪽)과 성낙운 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장이 27일 영상문화도시 구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구현하는 청주영상위원회가 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의 지원사격을 얻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는 27일 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회장 성낙운)와 업무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영상문화도시 청주 구현에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영상위는 우수 영상 콘텐츠 제작 유치에 주력하는 한편 주요 로케이션 장소로 육거리시장을 적극 추천, 시장 홍보 극대화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협력한다.

상인회는 청주영상위가 유치한 로케이션 및 촬영에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영상위 박상언 위원장은 "청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이 영상문화도시 청주 구현에 뜻을 함께 해줘 기쁘다"며 "앞으로 청주지역 주요 영상 콘텐츠 촬영 유치를 위해 함께 힘쓰면서 전통 시장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지난 2017년 5월 출범해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청주영상위는 꾸준히 인센티브·로케이션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해 총 40편에 달하는 작품을 지원했다.

육거리종합시장은 중부지역 핵심인 청주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시장이다.

10개의 상인회가 독립적으로 구획을 나눠 운영하고 있다.

규모 및 실적 모두 전국에서 손꼽히는 시장 중 하나이며 약 9만9000㎡의 면적에 800여 개의 점포가 밀집해 3000여 명의 상인이 영업 중이다.

족발, 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로도 유명한 육거리종합시장은 아케이드 등 현대식 시설과 2개의 대형 주차장을 보유, 영상 제작자들이 눈여겨보는 촬영 후보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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