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랜드관리사업소 동물원에서 3년(2015~2018년) 간 촬영한 다큐영화 '동물,원'이 28일 CGV 청주 서문점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청주 시사회 예매는 청주시와 환경부 등 관계자와 일반인 사전신청이 완료됐으며, 다음 달 5일 전국 30여개 영화관에서 개봉예정이다.

영화 '동물,원'은 캐나다 핫독스 국제다큐영화제 공식 초청받았으며, DMZ국제다큐영화제 젊은 기러기상과 서울환경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수의사·사육사)의 보통의 하루를 그렸으며, 사람들에게 드러나지 않은 청주 동물원의 이야기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1997년 7월 개원한 지방시립 동물원인 청주동물원은 2014년 2월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로 멸종위기동물 종보전 및 복원이라는 현대동물원의 순기능을 위해 노력해왔다.

사업소 관계자는 "영화가 직원들의 동물을 위한 노력과 현재 동물원 현실을 통해 미래의 동물원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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