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 제천행복교육지구 청소년자치기구인 가온이 주관하고 제천 청소년 100여 명이 함께하는 '2019 제천청소년정책워크숍'이 27일 오후 2시 제천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정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천의 아동, 청소년들이 토론을 통해 정책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는 초·중·고등학교 학생회·동아리 대표, 제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가해 특강을 듣고 토론을 했다.

이번 토론에서 도출된 정책 아이디어들은 이후 10일간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다듬어져 오는 9월 7일 제천 시내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책홍보와 마케팅 이벤트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후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정책 아이디어를 구현될 수 있도록 제천시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가온 대표 최이빈 학생(제천고 2년)은 "학교에서 배운 민주주의를 우리가 직접 경험하고 추진하고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학생의 목소리라 무시하기 보다는 당당한 시민으로서 사회참여를 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진정성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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