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자전거 무료 대여 ‘바이크 위 라이크’

 


 삼성물산 패션부문 대표 브랜드 빈폴이 충북 충주 탄금호에서 업사이클링 자전거 대여 캠페인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를 펼친다.

 충주시는 빈폴이 탄금호 충주체험관광센터 앞에 바이크 위 라이크 자전거 대여소와 자전거 모양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전거 대여소는 성인용 29대, 아동용 5대, 2인용 2대 등 다양한 자전거를 갖추고 앞으로 1년간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빈폴이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해 주요 관광지에서 여행객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방식으로,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 해 신안군 증도에서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고, 올해 충주 탄금호가 캠페인 장소로 선택됐다.

 누구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특히 빈폴과 충주체험관광센터는 SNS 등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자전거 타기 좋은 탄금호 이미지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 일대는 탄금호 무지개길·중앙탑·술박물관·충주박물관 등 볼거리, 수상레저·조정아카데미·의상대여소 등 즐길거리, 막국수·메밀치킨·오리탕 등 먹거리를 갖춘 관광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탄금호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로 의상 대여소에 이어 자전거 대여소를 준비했다"며 "자전거를 타며 여유롭게 탄금호의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바이크위라이크 대여소에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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