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일환으로 지난 27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읍·면·동 통합사례관리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신장애인 바로 이해하기와 전문사례관리사가 개입한 실천사례를 함께 공유해  고난도 사례관리에 대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고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위한 실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했다.
 최근 공공복지는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인적 안전망을 구성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맞춤형 복지 패러다임으로 전환됐다.
 특히,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은 공공의 복지서비스의 한계가 드러난 충격적인 사건으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바 있다.
 복지서비스가 미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송파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개인의 빈곤문제를 공동체의 문제로 인식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읍·면·동에 구성된 맞춤형 복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욕구를 파악해  민간의 자원과 연계하는 통합사례관리의 역할이 매우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읍·면·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자 제작한 홍보물품 전시회도 같이 열어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한 명이라도 더 찾고자 하는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제천=이재남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