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산업고 2·3학년 97명
벨기에·프랑스·대만 등 견학
진로 탐색·국제적 안목 성장

▲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2학년 채소(원예) 1팀이 네덜란드 화훼협동조합 등을 방문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보은 소재)가 선진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생들의 국외체험 연수를 진행한다. 

충북생명산업고는 8~11월  2학년 전체 학생 77명, 3학년 선발 학생 20명 등 총 97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외체험 연수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했으며, 선진농업기술 학습 기회를 체험함으로써 진로를 탐색하고 국제적 안목을 키워 글로벌 차세대 농업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팀별로 나뉘어 오는 11월까지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독일,대만, 아시아 지역 등 농산업을 각각 견학하게 된다. 

팀은 원예 6팀(2학년 5팀, 3학년 1팀), 과수 2팀(2학년 1팀, 3학년 1팀), 화훼 3팀(2학년 2팀, 3학년 1팀), 특용원예과 1팀(2학년)으로 구성됐다. 

시작은 2학년 채소(원예)팀으로 지난 26일 네델란드, 벨기에, 프랑스로 출국했다.  

6박 8일간 네델란드의 'Flora Holland 화훼협동조합', 시설원예 관리 시스템 개발업체(Ridder Growing Soultions), 헬리꼰 농업직업학교 등과 벨기에, 프랑스 등을 방문해 선진농업시스템을 배운다.

김규태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부여와 성공적인 농창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미래농업선도학교'로 선정된 충북생명산업고는 창업캠프, 창업비전스쿨, 영농창업컨설팅 멘토링 , 농창업 동아리 활동 등 농업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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