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예술인들의 화합을 위한‘16회 옥소종합예술제’가  30일 개막된다. 

이날 오전 10시 문암영당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1시에는 시민회관 광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옥소 권섭의 문학과 삶이 시민들에게 친숙히 와 닿을 수 있도록 옥소가 ‘내사는 곳이 그림 같은데’라고 예찬한 제천을 배경으로 가족무료사진 촬영, 옥소유작묘사·사생대회, 옥소4행시쓰기 대회, 옥소유품전, 옛의림지와 제천사진전, 2회 옥소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사)한국예술문화잔체총연합 제천지회장(유필상)은 조선 후기 대문장가이자 예술가인 옥소선생의 깊은 사상과 작품세계를 시민들과 좀 더 가까이서 함께 하기 위해 이번 행사는 시민회관에서 개최하니 그 동안 옥소예술제를 사랑한 시민들의 숙지를 부탁했다.

옥소예술제는 매년 문화회관에서 제천시 큰 행사 중 하나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 제천지회 주최로 예총 회원 문화예술단체들이 옥소학생백일장, 사진전시회, 연극 및 각 협회 및 소속 동아리단체의 공연 등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으로 옥소 권섭의 예술혼을 기리고 향토예술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편 한국예총 제천 지부는 매년 주최해온 옥소종합예술제 뿐만 아니라 지역의 협회별 문화예술 행사에 적극 참여해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제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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