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옥천군 간부 공무원들이 증평군 에듀팜 사업단 장현철 상무로부터 루지 체험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실·과·소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29일 지역특화, 관광명소 우수지역 견학을 통해 군 특수시책 발굴에 활용하고기 위해 '간부공무원 선진지 견학'을 했다.

이날 박승환 부군수를 비롯한 국·실·과장 이상 간부 공무원 13명은 증평 에듀팜 관광특구·좌구산 휴양랜드, 괴산 자연드림파크·산막이길 등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지역특화, 관광 명소화 추진으로 활성화된 우수지역에 대해 간부공무원 선진지 견학으로 군 특수시책 발굴 등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2회(1차 13명, 2차 12명)로 나눠 진행하며, 2차 견학은 다음 달 중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도 내 최초 관광단지 지정과 대규모 민자 유치 성공사례로 뽑히는 증평 에듀팜 특구관광단지는 여의도 면적보다 넓은 304ha의 광활한 면적에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복합 휴양리조트다.  

골프장을 비롯한 루지, 수상레저 등 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고, 목장체험 힐링 산책로와 콘도, 클럽하우스,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증평읍 율리 좌구산 휴양랜드는 지난 해 51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관광명소로 1일 최대 25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줄타기, 가상현실 체험장,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 길이 230m, 폭 2m, 최고높이 50m 규모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명상구름다리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고루 갖추고 있다. 

이어 친환경농산물 생산·소비·유통과정과 외식, 체험시설을 복합한 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 발전할 방안을 견학했으며,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스토리텔링 소재를 개발하고 친환경 공법으로 조성한 산막이 옛길을 방문해 시설물 조성과정과 관리, 홍보방법 등을 알아봤다.  

박승환 부군수는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간부 공무원 들이 많은 것을 배워, 부서별 특성에 맞도록 정책에 반영해 옥천군의 지역특화, 관광사업이 더욱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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