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 등록번호 체계가 현행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등록하는 승용차의 경우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로 구성된 총 8자리 신규 번호판이 부착될 예정이다.
 일반사업용(택시), 승합·화물·특수·전기 자동차는 기존 7자리 번호 체계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공공청사, 학교, 아파트, 재래 시장 등 114곳 자동차 번호 인식 시스템 역시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업데이트가 미완료된 시설물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차단기 수동 조작, 주차요금 정산 및 관리자 호출 방법 등 대응 요령을 안내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업데이트 관련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현장 대응팀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민원이 발생할 경우 현장을 점검, 새로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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