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65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금강 미르섬에 꽃묘를 가꾸기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백제문화제를 대비해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종자를 파종·육묘해 식재했으며, 시 심벌마크 화단에 4가지 색의 우리국화 단지를 조성했다.
 또 7가지 화초의 무지개 정원을 비롯해 산책로 주변에 핑크뮬리와 수크렁 등 그라스를 식재해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붉은빛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90m에 달하는 대형아치 터널에 덩굴식물과 웨이브페츄니아, 여우꼬리꽃 걸이화분을 설치,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포토존을 선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관광지에 가을꽃 탑 설치와 가로등주를 이용한 걸이화분 설치 등 백제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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