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개 국 4700여 명 참가
20개 종목 금메달 275개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다음 달 6일까지 개최된다.

대회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충북도·충주시가 주최하고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한다.

경기는 충주체육관, 호암1·2체육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건국대 체육관, 한국교통대 체육관, 택견원, 세계무술공원, 속초영랑호 화랑도체험관 등 9곳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30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기홍 대한체육회장(IOC 위원), 이시종 충북지사(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대회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명예대회장), 위자이칭 IOC 부위원장, 라파엘 키울리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 시에드알리프 핫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부회장 등 국내외 인사와 선수단, 임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다.

리틀엔젤스 예술단 합창과 무용으로 막을 열게 될 개회식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시범 무대와 무용단 공연이 펼쳐진다.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 밴드 그룹 엔플라잉, 여성 듀오 다비치 등 인기 가수들도 출연한다.

대회는 106개국에서 4793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하며 세계 랭킹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20개 종목 275개 금메달의 주인이 누가 될 지 기대된다.

대회 기간 경기장을 밝혀줄 성화는 지난 28일 청주 상당산성에서 채화돼 도내 11개 시·군을 순회한 데 이어 29일 충주시의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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