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향 '모세혈관 콘서트'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찾아가는 '모세혈관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향은 다음 달 3일 오후 4시 17전투비행단에서 예술의 향기를 전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시향은 공연 장소의 특성에 맞춰 군 장병들을 위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을 시작으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김근화 바이올린 수석이,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유진섭 악장이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베토벤 협주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시향은 앞서 청주국제공항에서도 지난 28일 오후 3시 모세혈관 콘서트를 열었다.

청주공항에서는 시민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확장시킬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비발디 사계 중 '여름'을 시작으로, '마법의 성'과 '거위의 꿈'을 비롯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OST 등을 현악 앙상블로 연주했다.(☏ 043-201-2306)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