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마게티시 등

▲ 영동군은 지난 달 30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필리핀 두마게티시 방문단과 좌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 영동군의 국내·외 자매도시들이 ‘2019 영동포도축제’를 즐기며 우호 관계를 돈독히 했다.
군은 문화·관광, 교육·청소년, 와인산업 등 도시 간 상호 우호 협력 증진과 상호발전 교류를 위해 영동포도축제 기간에 맞춰 이들을 초청했다.
필리핀 두마게티시, 서울 중구, 서울 서대문구 등 6개 기관 대표단이 방문했다.
자매도시 관계자들은 축제장을 방문해 오감 만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지난달 29일 오후에는 영동군이 마련한 환영 행사에 참석해 우호 협력관계를 확인했다.
올해 자매결연한 필리핀 두마게티시(시장 펠리베 안토니오 레몰로) 방문단은 포도축제 일정에 맞춰 4일간 영동에 머물며 자매도시를 한층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영동와인터널, 송호관광지, 국악체험촌, 과일나라 테마공원 등 영동군 관광명소와 축제장을 오가며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의 매력과 정체성을 확인했다.
지난달 30일 박세복 영동군수, 펠리베 안토니오 레몰로 두마게티시장 등 관계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교류 추진 좌담회에서는 국제교류 행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양 도시의 공동번영에 힘쓰기로 했다.
박 군수는 이들 대표단을 적극 환영하며 “영동군과 자매도시들 도시 간에 문화·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광·경제 분야의 다양한 교류 활동으로 상생 발전의 길을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국외 3개 도시, 국내 6개 도시, 대학교 1개와 자매결연, 4개 기관·단체와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 축제 초청, 청소년 교류, 직거래 장터, 문화 공연 개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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