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군북면 새마을회는 지난 달 30일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휴경지에 정성으로 경작한 밤고구마를 수확했다.
20여 명의 지도자가 이른 아침부터 참석해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휴경지 1000㎡ 면적의 농지에 회원들이 합심해 심은 것으로 각각의 땀과 정성이 어우러져 이번에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수확량은 총 1000kg으로, 10kg짜리 100상자를 가득 채웠다.
김흥선 협의회장은 “늦더위가 기승인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도자가 참여해 구슬땀을 흘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해마다 수확한 농작물을 판매해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나누고 있으며, 지역의 모든 대소사에 참여해 나눔, 봉사, 배려를 실천해오고 있다. /옥천=이능희기자
이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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