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의선 파주 포크페스티벌
경인선 역사탐방 열차 운행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코레일이 가을철 관광주간을 맞아 수도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의선 파주 포크페스티벌 특별열차'와 '경인선 역사탐방 교육열차'를 운영한다. 

'경의선 파주 포크페스티벌 특별열차'는 전철을 타고 다음 달 7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음악 축제 '파주 포크페스티벌'을 관람하는 상품이다. 

열차를 이용하면 YB, 봄·여름·가을·겨울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공연을 최대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열차는 경의선 서울역을 12시53분에 출발해 정차 없이 문산역에 오후 1시50분경 도착한다. 연계버스를 타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가서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5시30분까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공연이 끝나고 돌아오는 열차는 문산역에서 오후 10시27분에 출발해 일산, 대곡, 디지털미디어시티, 가좌역에 정차 후 서울역에 11시30분경 도착한다.  

상품은 공연 관람비, 왕복 열차운임과 연계 버스비를 포함해 3만원권, 2만원권 두 종류로 200매 한정 판매한다. 경의선 파주 포크페스티벌 특별열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철도 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경인선  역사탐방 교육열차'는 다음달 7일부터 11월 9일까지 추석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놓인 철길, 경인선을 따라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는 상품이다. 

증기기관차 '모갈 1호'의 모습으로 꾸민 전동열차를 타고 인천 지역을 여행하며 박물관 관람, 목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노량진역(08:40), 온수역(08:55)에 정차하는 열차를 타고 동인천역에 도착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부평역으로 이동한다. 연계버스를 타고 부평공원에 도착해 경인선 개통 당시 모습을 재연한 연극을 관람 할 수 있다. 

점심 식사 후 역사, 평화, 생태, 문화를 주제로 총 네 가지 코스로 팀을 나뉘어 문학산 역사관, 목공예센터, 아인스월드 등 인천의 역사를 담은 명소를탐방한다. 일정이 끝나면 가까운 전철역에서 자유롭게 귀가하면 된다. 

매주 선착순 35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홈페이지 '쏭내관의 재미있는 사교육현장(ssong500.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에이치스토리컨설팅(☏070-7791-5720), 코레일 고객센터(☏1544-7788)에 문의하면 된다.

도현철 코레일 광역마케팅처장은 "전철을 타고 지역 축제나 명소를 여행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시도를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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