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 개최

▲ 세계무예리더스포럼 및 IF포럼이 지난 달 31일 충주 IBK기업은행 연수원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세계무예리더스포럼과 IF(국제연맹)포럼이 지난달 31일 충북 충주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무예를 통한 화합 평화와 조화'를 주제로 전 세계 25개국 400여 명의 무예·스포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부터 개최돼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세계무예리더스포럼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이시종 위원장 개회사, 반기문 명예대회장 축사를 시작으로 대회장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와 쿠닝 파타마 리스왓트라쿤 IOC 위원(올림픽 가치와 무예의 문화), 스테판 팍스 GAISF 부회장(무예를 통한 여정)이 기조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포럼에서는 △OCA 경기국장인 하이더 파르만 국제크라쉬협회 회장이 '무예종목 행사가 직면한 도전' △주짓수국제연맹(JJIF) 이사 메기 오초아가 '성폭력 예방 수단으로서의 스포츠' △국제삼보연맹CEO인 미칼 부첼이 '성차이 축소를 위한 국제 스포츠 연맹의 역할'과 △에스펜 룬트 WAKO 부회장의 '희망, 미래 및 기회를 창출하는 사회 통합을 위한 무예의 역할' 등 국제기구의 주요인사들의 발표가 있었다.

또한 △김명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선임전문관이 '남북사회 문화교류 협력과 무예의 역할'을 주제로 △우석대학교 황태규 교수가 '국가브랜드 마케팅 핵심자산으로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가치와 지역화 방안'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선임연구원이 '무예 진흥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국제무예센터(ICM) 조성식 선임전문관이 '모두를 위한 무예 : 변화와 도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론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포럼행사 때, WMC와 UTS(United Though Sports)의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UTS는 국제적 사회 스포츠단체로 스포츠를 통해 복지, 여성, 문화 등 공익적인 목적을 증진시키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 

업무협약은 향후 WMC와 UTS가 학술 및 전문자료 등 국제스포츠 관련 지원 및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무예·스포츠 및 마스터십 운동의 진흥과 발전과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어 향후 WMC의 국제협력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는 주요 국제기구 및 국제연맹의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상을 제시할 수 있는 무예의 비전의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무예리더스포럼에 이어 1일부터 WMC, GAISF, IOC 조인트 미팅을 시작으로 GAISF와 UTS 미팅, 국제삼보연맹 국제기술임원 세미나, 국제크라쉬협회 집행위원회와 총회 등 각 국제기구들의 현안과 쟁점들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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