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진두지휘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회의원(청주 상당)이 충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지난 달 3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정 의원을 새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새 도당위원장은 9월 초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런 절차가 끝나면 정 의원은 1년 동안 한국당 충북도당을 이끌며 내년 21대 총선도 진두지휘한다.

정 의원은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안보가 무너지고 민생이 피폐해지는 상황에서 최근 '조국 캐슬'로 드러난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위선을 더는 좌시할 수 없는 만큼 화합과 단합으로 당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우파 재건과 자유대한민국 가치 회복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견마지로'를 다해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경기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 등을 지냈다. 정계에 입문한 뒤에는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도지사,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15·16·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4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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