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지난 달 30일 개막한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3일째인 1일 현재 한국이 1위를 달리고 있다.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종목 순위 현황을 보면 한국은 금 3, 은 2, 동 2 등 모두 7개 메달을 획득해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는 말레이시아로 금 2, 은 2, 동 0 등 모두 4개 메달이다. 이어 3위 요르단(금 1, 은 1, 동 3), 4위 콜롬비아(금 1, 은 1, 동 0), 5위 캐나다(금 1, 은 0, 동 3) 등으로 나왔다. 

비 GAISF 종목도 대한민국이 우세다. 

대한민국은 금 9, 은 9, 동 6 등 총 24개 메달을 목에 걸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필리핀으로, 금 4·은 3·동 2 등 총 9개 메달을 손에 쥐었다. 

3위는 몽골(금 4, 은 1, 동 5), 4위는 케냐(금 2, 은 2, 동 5), 5위는 네팔(금 2, 은 2, 동 1)과 태국(금 2, 은 2, 동 1)이다. 

이날 대한민국 카바디 여자선수팀은 대만과 결승에서 39 대 3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카바디 여자선수팀은 최수연, 김희정, 박지이, 이현정, 김지영, 조현아, 최다혜 등이다. 

건국대 체육관에서 30일부터 열리고 있는 주짓수 경기에서는 2017·2019 아시안 챔피언십 3위, 2018 아시안 챔피언십 1위에 빛나는 카자흐스탄의 노타예브 다칸(NORTAYEV DARKHAN) 선수가 지난달 31일 남자 네와자 -62kg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2017월드게임 1위, 2018세계챔피언십 1위, 2019유럽챔피언십 1위 등 1위를 놓친 적 없던 여자 네와자인 -70kg 벨기에의 암자하이드 아말(Aljahid Amal) 선수도 이번 대회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주짓수는 2일까지 경기가 열린다. 

우슈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31일 개최된 우슈 경기에서는 조승재 선수가 남자 도술에서 금메달과 남자 장권에서 은메달을, 이하성은 남자 장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희주 선수는 여자 장권에서 금메달을, 최유정은 여자 태극권에서 은메달을 손에 쥐었다. 

지난달 29~30일 통일무도에서는 지난 1회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금메달)을 보여줬던 남자 +90kg 이란의 모하메르 레자 돌라티얀(MOHAMMAD REZA DOLATIYAN)과 남자 -80kg 이란의 모스타파 간디안(MOSTAFA GHANDIAN)이 이변 없이 1위를 기록했다.

2018 통일무도 월드컵(인도) 1위를 기록한 필리핀의 시러스 후만다(CYRUS TUMANDA) 선수는 이번 무예마스터십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품새(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