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자원순환형 도시로의 도약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7일 시내 중심상가 일원(2청사 맞은편 인근)에서 '풀뿌랭이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풀뿌랭이 나눔장터는 폐기물에 대한 인식전환과 자원순환활동 참여 계기 마련을 위해 기존 격주로 열렸던 벼룩시장을 확대해 △나눔△체험△전시△장난감 재활용 창작대회로 구성되어 열리는 행사다.

 나눔마당에서는 시민들이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상태는 양호하지만 그간 사용하지 않았던 물품을 가지고 나와 좌판을 펼치는 벼룩시장을 개최할 예정이며, 체험마당에서는 음식물 모형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체험, 폐식용유 비누 만들기 체험이, 전시마당에서는 자원순환 캐릭터와의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어린이(4~7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폐장난감을 리폼해 창작물로 제작하는 장난감 재활용 창작대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투표로 뽑힌 우수작품 창작자에게는 시상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판매된 판매수입의 10%는 씨앗기금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녹색가게(☏664-0848)에 전화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자원순환과 재활용팀(☏041-660-23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풀뿌랭이 나눔장터가 나눔문화 정착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크게 고취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저렴한 가격에 중고품을 구매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행사로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나눔장터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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