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1개 팀 중 44개 팀, 충남 유일 3개 팀 뽑혀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2019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에 뽑혔다.

 2일 군에 따르면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해 관 주도형 관광개발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관광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에선 △지역자원을 활용해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등 특색있는 관광사업체 창업을 내세운 '텐텐농부' △의항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살(전통어로방식), 서핑 등 다양한 체험을 줌과 동시에 지역발전에 도움되겠다는 '의항해수욕장번영회' △태안의 특산물을 활용한 식음분야 창업을 위한 귀농귀촌인 사업체 '참들애' 등 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관광두레사업 신규 주민사업체로 최종 선정된 팀은 올해부터 3년 간 △주민워크숍을 통한 사업계획서 작성 및 역량강화 △실무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훈련 △창업 및 경영개선 파일럿 사업 △홍보마케팅 및 사후관리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두레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지역 고유의 특색있는 관광사업체를 만들어 이를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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