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社와 업무협약식
동남아 대형마트 진출 노려

▲ 김교선 충북농협 부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박성규 SP글로벌 대표이사( 〃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2일 충북농협에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은 2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SP (대표이사 박성규)글로벌사와 수출업무협약식을 가졌다.

SP 글로벌은 인천에 본사를 둔 무역회사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에 지사를 둔 기업이다. 충북농산물 동남아 수출개척에 적합한 파트너십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서는 양 기관간 수출협력 및 상호 편의제공, 동남아 농산물 시장의 유통정보 공유, 충북농협 농산물 수출의 안정적 공급 및 취급확대,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향상 유지에 대한 공동노력 등을 담았다. 특히 추석 후 이달 중순부터 베트남에 포도 수출을 추진하고 배, 사과에 대한 시장개척을 협의키로 했다.

충북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에는 주로 베트남 저가 농산물 시장에 수출을 했지만 협약을 통해 동남아 지역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파악하고 세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백화점 등에 고부가 농산물 수출 개척을 추진하고, 베트남 현지 대형마트에 충북 농산품관을 상설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교선 충북농협 부본부장은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수출 개척에 박차를 가해 충북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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